안녕하세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입니다.
오늘은 라이트룸으로 빈티지한 필름 느낌 사진 보정 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이 사진은 제가 올해 1월, 쿠바에서 찍은 올드카 사진입니다.
햇빛은 강했지만 구름이 많아 사진의 분위기가 많이 죽어있어요.
정말 거짓말 안하고 라이트룸에서 1분만에 편집한 결과물입니다!
반반 비교해서 보시면 차이가 더욱 극명해보이죠?
다른 세상에 있는 사람들 같네요. ㅎㅎㅎ
짧게 설명하고 시작하자면, 필름 감성을 낼때는
1. 대비를 줄인다 (밝은 부분은 어둡게, 어두운 부분은 밝게)
2. 색온도를 따뜻하게 높인다. (사진에 따라 초록색이나 파란색으로 조절해야 할 때도 있음)
3. 비네팅 조금 (테두리에 검정색 음영 처리)
4. 그레인을 많이 준다 (입자를 거칠게)
차근차근 한 번씩 알아가봅시다!
라이트룸에서 사진을 열어주시면 기본적으로 나타나는 화면입니다.
오른쪽에 차례대로 빛, 색상, 효과, 세부 사항, 광학, 모양 등이 나열되어있어요.
우리는 여기서 아주 간단한 보정만 할 것이기 때문에 빛, 색상, 효과 만 건드립니다!
1. 빛
필름 사진 느낌이나 일본 사진 느낌을 내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대비를 줄여주셔야 해요!
대비 (Contrast)는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의 차이 라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대비를 극단적으로 높여볼까요?
대비를 높이니 그림자가 더욱 진해졌죠?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실거라 생각해요!
저희는 대비 설정값을 -65로 하겠습니다.
조금 더 대비를 낮춰주기 위해서 밝은 영역은 어둡게, 어두운 영역은 밝게 설정해줬어요!
이것이 제가 '빛' 영역에서 설정해준 값들입니다. (화면 상에서 단어가 잘렸네요 지금 보니까 ㅠㅠ)
[2. 색상]
따뜻한 느낌을 내려면 색온도를 높여주세요! 색온도를 낮추면 어떻게 될까요?
이렇게 새벽 느낌이 나옵니다. ㅎㅎ
필름카메라 감성이라는게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달라서 색감같은 부분은 사진마다 다르게 설정해주시는게 좋아요.
지금 사진은 딱봐도 낮에 찍은 사진이고 색감이 알록달록하기 때문에 새벽감성보다는 따뜻한 감성으로 보정해주었어요!
[3. 효과]
다음은 비네팅! -80으로 설정해봤어요. "비네팅"이 뭔지 확 느낌이 오시죠?
비네팅이 너무 과하면 인위적인 느낌이 들고 좋지 않아서 저는 -20만 설정해줬습니다.
그레인은 입자를 거칠게 해주는 설정이에요~
필름 감성을 낼 때 빼놓을 수 없는 설정값이죠. 50으로 조금 과하게 주었습니다.
보정 끝! 쉽죠!?!?!?
두번째 보정은 훨씬 쉬워요.
오른쪽 수직 바의 가장 밑에있는 점 세개 눌러주시고 '편집 설정 복사' 혹은 ctrl + c, command + c
같은 날 찍은 다른 사진에 '편집 설정 붙여넣기' 눌러주시면!
이렇게 따뜻하면서 비슷한 색감의 이미지로 보정이 됩니다.
라이트룸의 가장 편리한 기능인 것 같아요.
더 많은 사진에 편집 설정을 적용하고 싶으시면 다중선택 후, '편집 설정 붙여넣기' 하셔도 바로 적용돼요!
이 사진은 다른 날에 찍은 사진이어서 추가로 설정값들을 조절해줬어요.
같은 날에 찍은 사진들은 햇빛과 장소가 비슷해 동일한 설정값을 적용해도 좋지만
다른 날, 다른 햇빛 아래에서 찍은 사진은 설정값을 조금 바꿔주시는것이 좋아요.
하지만 빛, 색상, 효과 이외에는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ㅎㅎ
마무리 복습하기!
[필름 감성 보정법]
1. 대비를 줄인다 (밝은 부분은 어둡게, 어두운 부분은 밝게)
2. 색온도를 따뜻하게 높인다. (사진에 따라 초록색이나 파란색으로 조절해야 할 때도 있음)
3. 비네팅 조금 (테두리에 검정색 음영 처리)
4. 그레인을 많이 준다 (입자를 거칠게)
1. 빛
대비 -65
밝은 영역 -100
검정 계열 -20
2. 색상
색온도 +25
3. 효과
비네팅 -20
그레인 50
이상, 라이트룸으로 빈티지한 필름 감성 느낌 내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