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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딩/Product Owner

글쓰기를 통한 자아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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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도 안되던 스타트업의 초기 멤버로 합류한지 4년이 지났다.
앱 다운로드는 200만을 바라보고 있고, 그 사이 꽤 다양한 경험을 했다.
하지만 나는 단 한번도 외부에 글을 쓴 적이 없다.

쓸 말이 없어서는 아니었고, 오히려 할 이야기는 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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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올 해 들어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1. 나의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 (성공 경험들)

3. 더 늦기 전에 나의 흔적을 세상에 남겨야겠다는 불안감 (이제 만 2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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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 달에 1-2개 정도의 글을 쓰기로 했다. 

 

비개발자가 AI로 코딩할때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만한 팁들,

시장의 폭풍 성장기와 침체기를 모두를 겪어본 경험,

유니콘 같은 팀원들과의 협업 자랑,

개인적인 한계에 부딪혀본 경험,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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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첫 번째 목적은 자아실현이다.

특히 올 해 들어서 '자아실현 욕구'가 강해졌는데, Maslow의 인간욕구 5단계 이론을 따라가는 것 같다. 인간의 욕구는 "생존 > 안전 > 안정 > 인정(존경) > 자아실현" 5단계로 구성된다는 초등학교 즈음에 배웠던 이론이다. 생각해보면 몇 년전까지는 4단계인 인정 욕구가 매우매우 강했다. 물론 여전히 인정 받는다는 것이 큰 동기부여가 되기는 하나, 4단계가 어느정도 해소되었는지 올해는 머릿 속에서 "자아실현"이라는 단어가 떠나질 않았다. 근데 아직 자아실현이 정확히 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5단계의 가장 큰 차이점은 타인의 인정보다 자신 내면의 기준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자유롭게 살아간다는 것이다. 내가 정의하는 내면의 기준이 뭘지는 모르겠지만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기는 하다. 글쓰기가 5단계 욕구 해소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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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하는 실험들처럼, 이 블로그 역시 나에게는 하나의 큰 실험이다!
시작은 소박하지만 나중엔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거나, 나의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시작은 미비할지라도 끝은 창대하리라..

이미지는 내 칭구 gpt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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