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의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세금을 더 걷겠다는 조 란 마드라니 시장의 계획, 다들 아시나요? 많은 분들이 세금 폭탄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의외로 여기에 "찬성"하는 부유층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부자들의 색다른 주장: "세금 더 내도 괜찮아요"
최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국적 백만장자들(Patriotic Millionaires)'이라는 단체가 마드라니 시장의 증세 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 단체에는 디즈니의 공동 창립자인 로이 O. 디즈니의 손녀이자 영화 제작자인 애비게일 디즈니 같은 유명 인사들도 포함되어 있죠.
이들은 부유층이 조금 더 세금을 부담하는 것이 학교, 대중교통, 육아 지원 등 사회 기반 시설 확충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감수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애비게일 디즈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세금 감면을 계속 받아왔지만, 단 한 번도 필요하다고 느낀 적이 없어요. 그 대신 중산층이 누려야 할 교육, 대중교통, 사회 기반 시설, 의료 시스템 등이 모두 무너지고 있잖아요."
이들은 마드라니 시장이 제안한 백만장자 대상 소득세 2%p 인상안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증세 반대론: "부자들이 뉴욕 떠날 거예요!"
물론 모든 부자가 찬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헷지펀드 거물 빌 애크먼과 같은 비판론자들은 이러한 증세 정책이 부유층과 기업들을 플로리다나 텍사스와 같이 세금이 낮은 주로 이주시킬 위험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뉴욕 주지사 캐시 호철 역시 이러한 우려를 표하며 기업계의 반발도 만만치 않죠.
하지만 '애국적 백만장자들' 측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과장되었다는 입장입니다. 블랙록의 전 임원 모리스 펄은 이렇게 말합니다.
"세금 때문에 뉴욕을 떠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런 일은 말도 안 되죠. 저는 제가 살고 싶은 곳에서 살 뿐이고, 대부분의 부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뉴욕시 독립예산국(IBO)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연 소득 100만 달러(약 14억 5천만 원) 이상을 벌어들인 시민이 3만 5천 명에 달합니다. 이들 최상위 1%가 시 소득세 수입의 거의 5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니, 이들의 납세 능력은 분명 뉴욕시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죠.
모리스 펄은 부유층이 소득세를 회피하는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도 지적합니다.
"이미 부자인 사람들은 소득이 없어도 됩니다. 소득이 없으면 소득세를 내지 않죠."
이처럼 뉴욕시의 증세 논쟁은 단순한 세금 문제를 넘어, 부유층의 사회적 책임과 도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복합적인 고민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뉴욕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해볼 만하죠.
원문: https://www.zerohedge.com/markets/new-york-millionaires-club-says-theyre-happy-paying-higher-taxes-under-mamd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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