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에는 시간을 똑똑하게 투자해야 한다.
2025년 회고를 쓰면서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
(1) 목표는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점과
(2) 어떤 측면에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가 명확해야한다는 것이다.
문제가 있다면 나는 하고싶은게 아~주 많은 사람이다. 대학원도 다녀 보고 싶고 목공도 해보고싶고 유튜브도 해보고 싶은데.. 방향성 없이 매우 산발적이라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나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이번 글을 통해 목표를 간소화하고, 정확히 '어떤' 측면에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정리해보겠다.
1. 분기별 회고 작성하기
나의 미래에 투자하는 방향으로 시간을 잘 쓰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을 해야한다. 2025년 회고를 너무 늦게 쓰면서 느꼈다. 이번달만 해도 꽤 많은 걸 했는데,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니 소중한 경험들이 휘발된다. 시간을 잘 쓰고 있는지 검증하는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2. APP 1개 출시하기
작년에 웹 서비스를 만들어놓고 낯가림 이슈로 공개하지 못한 것이 약간 아쉬웠다. 올해는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출시&홍보까지 하기!
(1) 주제 선정 잘하기 - 돈을 위한 부업인지 / 어디에 자신있게 말할만한 사이드 프로젝트인지 / 이직의 논리를 뒷받침할 도메인인지
(2) AI Agent 여러명 활용하기 - 다른건 다 해봤는데 Agent 굴려보는 경험을 못해봤다. 아직 내가 해보지 못한 영역인데, 어렵지 않을 듯.
3. 진로 탐색 — 스페셜리스트 vs 제너럴리스트, 답 내리기
결국 내가 원하는 건 오랫동안 고연봉으로 일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도메인에서, 어떤 직무로 일하고 싶은지를 아직 모르겠다. 4월에 선택지를 잔뜩 벌려놨다. 일단 하나씩 직접 해보면서 소거법으로 답을 좁혀야 한다. 특히 통계 쪽으로 스페셜리스트가 될지에 대한 고민은 몇년째하고 있는데, 막상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나의 적성에 맞는지 아닌지도 모르는 상태로 계속 고민만 하고 있다.
일단 후보군을 몇 가지로 줄여보자. (추후 변경될 수 있음)
하나, 통계 독학을 시작한다. 데이터 공부가 내 적성에 맞을지 확인하는 실험이다. 재밌으면 계속하고, 아니면 깔끔하게 놓는다.
둘, 유튜브를 시작해본다.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고 가정했을 때,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유튜브다. 욕심부리지 않고 천천히 시작해본다.
셋, 새 회사에서 부동산 개발 쪽 가능성을 확인한다. CEO staff로 돌면서 사업 기획, 수지분석, 입지 검토 같은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지 2~3주 안에 판단한다. 건축 전공 + 이 회사 경험이 시행사나 디벨로퍼로 가는 디딤돌이 될 수 있는지를 본다.
상반기 안에 하나라도 "이건 아니다"를 확실하게 확인하면 성공이다. 몇 년째 같은 고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4. 간식 줄이기
나잇살이 참 무섭다. 이제 겨우 30살인데, 조금만 더 먹어도 금방 살이 붙는 느낌이 든다. 그렇다고 스트레스받을만큼 급격한 변화를 주고 싶지는 않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싶다. 가장 먼저해야할 건 간식을 줄여야한다. 간식만 안 먹어도 몸의 붓기 빠지는게 체감이 되더라고..
5. 책 5권 읽고 독후감 5개 쓰기
작년에 8권을 읽고 독후감은 2권밖에 못 썼는데, 올해는 읽은 책마다 독후감을 쓰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6. 블로그 글 월 2회 작성하기 (AI없이)
2025년에 티스토리에서 글쓰기를 시작한 것이 가장 잘한 일 중 하나였다. 올해는 월 2회라는 기준을 잡고 꾸준히 쓴다. 조회수는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글 써서 무슨 일확천금을 얻겠는가.. AI 없이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2025년에 배운 건 명확하다. 시도하지 않은 것은 후회가 되고, 시도한 것은 실패해도 남는 게 있다는 것.
올해는 현명한 방식으로 많은 시도를 하고, 많은 실패를 하고싶다. 그 중에 몇 가지의 목표는 분명히 성공할 것이고, 나에게 아주 소중한 배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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